국감 출석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보훈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위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5.10.28 utzza@yna.co.kr(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보훈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위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5.10.28 utzza@yna.co.kr


독립기념관은 다음 주 김형석 관장 해임 요구안을 논의·의결하기 위한 이사회를 개최할 전망입니다.

국가보훈부가 오늘(13일) 김 관장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본격적인 해임 절차에 들어간 겁니다.

독립기념관 이사인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보훈부의 감사 결과 발표 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관장 해임을 위한 이사회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이사회 소집 요구에는 김 의원과 함께 송옥주, 문진석, 김일진, 유세종, 이상수 이사 등 총 6명이 참여했습니다.

보훈부 관계자는 "이사회 소집 요구가 있으면 관장은 지체 없이 소집해야 하므로 다음 주 이사회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독립기념관 이사회 정원은 15명으로, 3분의 1 이상인 5명 이상이 소집을 요구하면 관장은 바로 소집해야 합니다.

다만 이번 이사회는 안건이 관장 해임요구안이어서 선임이사가 회의를 주재할 것으로 보입니다.

독립기념관 이사회는 상임이사인 관장과 비상임이사 14명으로 구성됐습니다.

14명 중 국회의장 지명이 4명으로, 더불어민주당 몫이 3명, 국민의힘 몫이 1명입니다.

나머지 10명은 보훈부 장관이 지명한 인사들과 광복회장, 보훈부 담당 국장 등입니다.

관장 해임 요구안은 재적 이사의 과반인 8명이 찬성하면 통과되는데, 이사회 소집을 요구한 6명에 광복회장과 보훈부 국장까지 최소 8명은 찬성할 전망입니다.

해임요구안이 통과되면 보훈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해임을 제청하고 대통령이 재가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앞서 보훈부는 지난해 9월부터 감사를 벌여 김 관장의 독립기념관 사유화 논란과 예산 집행,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 등을 살펴봤습니다.

감사 결과에는 기본재산 무상 임대, 금품 수수와 기부금품 모집, 장소 무단 사용과 사용료·주차료 면제, 전시해설 제공, 수장고 출입, MR독립영상관 상영, 외부 강의, 홍보기념품 사용, 기관장 업무추진비 부당 사용과 집행, 국회 답변자료 수정, 사회공헌위원회 운영, 종교 편향적인 기념관 운영, 복무 위반, 수목 기증과 관리 등 총 14개 분야 비위 내용이 담겼습니다.

김 관장은 감사 결과에 대해 이의신청했지만, 보훈부는 기각했습니다.

2024년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김 관장에 대해 민주당 등 여권은 뉴라이트 학자라고 비판하며 사퇴를 촉구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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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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