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를 지나는 덴마크 해군 함정[AFP=연합뉴스 제공][AFP=연합뉴스 제공]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덴마크령 그린란드 합병 위협 속에 미국 초당파 의원 단체가 금주 덴마크를 찾아 연대를 표명한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간 13일 보도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 주도로 오는 16∼17일 코펜하겐을 방문하는 미 의회 대표단에는 같은 당 진 샤힌, 딕 더빈, 공화당 중진 톰 틸리스 등 상원의원과 일부 하원 의원이 동참합니다.
미 상원 나토 옵서버 그룹 공동의장인 틸리스 의원은 로이터에 “동맹을 지지하고 덴마크와 그린란드의 주권을 존중하는 데 미 의회가 합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는다”고 이번 방문의 의의를 강조했습니다.
틸리스 의원은 연초 그린란드가 미국의 일부가 돼야 한다는 발언을 한 스티븐 밀러 백악관 정책 담당 부비서실장을 겨눠 “바보에게는 진절머리가 난다”고 비난하면서 그린란드 병합 구상은 터무니없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더빈 의원도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를 향한 계속된 위협은 불필요하고 나토 동맹을 약화할 뿐”이라며 나토 동맹국인 덴마크에 대한 연대를 표현하고 동맹을 안심시키는 게 이번 방문의 주안점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12일 공화당 하원의원인 랜디 파인은 그린란드를 미국의 51번째 주(州)로 만들자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할 예정입니다.
그린란드 합병 및 주 지위 부여 법안‘으로 명명된 해당 법안은 트럼프 대통령이 덴마크와 협상해 그린란드를 미국의 영토로 병합하거나 기타 방법으로 획득하는 방안을 포함한 필요한 조처를 할 권한을 부여받는다는 내용입니다.
반면, 민주당 하원의원 지미 고메스는 ’그린란드 주권 보호 법안‘이라는 반대 법안 발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법안은 그린란드 합병과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에 연방 자금 지원을 막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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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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