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률 50% 미달하면 대학 통합 사실상 무산

순천대 전경 모습[순천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순천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 순천대학교가 목포대학교와의 통합에 반대하는 것으로 결론 난 학생들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16일 다시 하기로 했습니다.

학생 설문조사와 전체 교수 긴급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학생 자치 기구의 주도로 지난 12일 이뤄진 설문조사에서는 응답한 학생 630명 가운데 348명(55.2%)이 재투표에 찬성했습니다.

전체 학생 6천328명의 10%만 참여해 학생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일각에서 나왔습니다.

투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전자투표 시스템(K-voting)으로 진행됩니다.

찬성이 절반 이상이면 국립 의과대학 설립을 목표로 추진하는 두 대학 통합은 고비를 넘게 되지만, 반대로 미달하면 동력이나 명분이 크게 약해져 무산 위기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지난달 이뤄진 순천대와 목포대의 교수·직원·학생 등 주체 별 통합 찬반 투표에서는 순천대 학생 60.7%가 반대했습니다.

목포대에서는 세 주체 모두, 순천대에서도 교수와 직원들은 찬성이 50%를 넘겼습니다.

순천대는 3개 직역 모두 찬성률 50% 이상을 기록할 경우에만 통합 찬성으로 간주하기로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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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일(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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