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개통한 '인천 제3연륙교'(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인천 제3연륙교의 공식 이름이 '청라하늘대교'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은 이날 국가지명위원회를 열고 인천 제3연륙교 명칭과 관련한 중구의 재심의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인천시가 기존에 결정한 명칭을 확정했습니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해 11월 지명위원회에서 중구 영종도와 서구 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 이름을 청라하늘대교로 정했습니다.
국가지명위원회 심의 안건은 재적 위원 20명 가운데 10명 이상이 출석하고, 출석 위원 과반이 동의해야 의결됩니다.
이날 심의에는 공석인 위원장을 제외한 19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3연륙교 개통 9일 만에 공식 이름이 정해진 가운데, 중구는 국가지명위원회 결정에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수용했습니다.
중구는 입장문을 통해 "청라하늘대교는 영종국제도시의 정체성과 위치적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며 "이는 한쪽의 지역명을 반영해 불필요한 지역 갈등을 초래한 이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법적으로 국가지명위원회의 결정을 번복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사안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종도와 육지를 잇는 3번째 교량인 제3연륙교는 길이 4.68㎞, 폭 30m, 왕복 6차로의 교량으로 지난 5일 개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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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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