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 합주하는 한일 정상[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중국 매체들이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에 대해 한일 양국이 실질적 성과를 내지 못한 채 온도 차를 보였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중국 인민일보 계열의 영문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오늘(15일) 논평에서 "두 정상이 가까운 유대감을 보여주려는 제스처들에도 불구하고, 일본과 한국의 계산은 다르다"며 "역사 문제와 영토 분쟁 등 이슈는 미래 협력에 불확실성을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뤼차오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교수는 글로벌타임스 인터뷰에서 "양국이 상징적인 교류 외에 동일한 우선순위를 완전히 공유하지 않아 의미있는 진전을 만들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이 경제 영역에서 한일 관계를 안정화하려고 한다면, 일본은 군사·안보 협력에 비중을 두고 있어 양국 목표가 아직 실질적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또 다카이치 총리가 한국과 더 가까운 관계를 만들려는 적극적인 열망을 반영해 공개적으로 아첨을 보였다고 평가한 반면 이 대통령은 절제되고 침착한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뤼 교수는 "다카이치 총리가 고개를 숙이고 오랫동안 손을 잡으며 작별 인사를 하는 것은 충분히 절제되지 않은 것이고, 정부 수뇌에 기대되는 외교 격식이 부족한 것이었다"며 "한국은 그에 상응하는 따뜻함으로 화답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매체 펑파이는 "두 사람이 입장 표명에서 미묘한 온도 차를 드러냈다"며 "중일 관계가 악화하고 미국이 서반구를 '핵심 이익권'으로 경계 긋는 상황에서 일본과 한국은 각자의 우려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에는 중일 갈등에서 가능한 한 중재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며, 현재는 이재명 정부가 중일 갈등 회피를 선택했지만 여전히 한중일 협력 추진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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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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