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꽃·자생식물 종자 특성 구명으로 보전·활용 기초정보 확보"
초롱꽃[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5개 종자의 휴면 유형과 최적 발아 조건을 구명하는 데 성공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5개 종자는 초롱꽃, 층층잔대, 영아자, 초롱꽃, 만삼, 숫잔대다.
백두대간수목원 관계자는 "종자가 싹트기 좋은 환경이 갖춰져도 바로 발아하지 않고 잠시 '잠을 자는' 기간을 '휴면'이라고 한다"며 "종자 껍질이 너무 단단하거나 종자 속에 깨어나지 못하게 하는 물질이 있어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초롱꽃 등 5개 종자는 모두 국내에 분포·자생하며, 주로 여러해살이 초본 또는 관목 형태로 자랍니다.
배수가 양호한 토양과 충분한 일조 조건에서 잘 자라며, 이들 식물은 다양한 색상의 꽃을 피워 관상 가치가 높아 정원과 공원의 조경식물로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백두대간수목원은 조사 결과 영아자, 초롱꽃, 숫잔대의 종자는 식물 내부의 생리적 특성으로 인해 발아하지 않는 얕은 생리적 휴면 특성을 지닌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특히 초롱꽃 종자는 발아할 수 있는 환경 범위가 매우 좁아 식물호르몬 처리나 일정 기간 저온 환경을 거친 후 발아율이 크게 향상되는 형태 생리적 휴면으로 나타난 반면, 층층잔대 종자는 특별한 휴면 없이 대부분의 온도 조건에서 발아가 가능한 종자로 밝혀졌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어그로너미(Agronomy)' 2025년 12월 호에 게재됐습니다.
숫잔대[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백두대간수목원은 이번 연구 결과는 꽃과 종자의 휴면 유형과 최적 발아 조건을 과학적으로 구명해 안정적인 종자 증식과 현지 외 보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규명 백두대간수목원장은 "국내 자생식물의 생태적 특성 이해를 높이고 서식지 보전과 복원 활용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현지 내·외 보전이 필요한 국내 자생식물 중 종자번식법 개발이 시급한 식물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은파(sw21@yna.co.kr)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5개 종자의 휴면 유형과 최적 발아 조건을 구명하는 데 성공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5개 종자는 초롱꽃, 층층잔대, 영아자, 초롱꽃, 만삼, 숫잔대다.
백두대간수목원 관계자는 "종자가 싹트기 좋은 환경이 갖춰져도 바로 발아하지 않고 잠시 '잠을 자는' 기간을 '휴면'이라고 한다"며 "종자 껍질이 너무 단단하거나 종자 속에 깨어나지 못하게 하는 물질이 있어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초롱꽃 등 5개 종자는 모두 국내에 분포·자생하며, 주로 여러해살이 초본 또는 관목 형태로 자랍니다.
배수가 양호한 토양과 충분한 일조 조건에서 잘 자라며, 이들 식물은 다양한 색상의 꽃을 피워 관상 가치가 높아 정원과 공원의 조경식물로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백두대간수목원은 조사 결과 영아자, 초롱꽃, 숫잔대의 종자는 식물 내부의 생리적 특성으로 인해 발아하지 않는 얕은 생리적 휴면 특성을 지닌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특히 초롱꽃 종자는 발아할 수 있는 환경 범위가 매우 좁아 식물호르몬 처리나 일정 기간 저온 환경을 거친 후 발아율이 크게 향상되는 형태 생리적 휴면으로 나타난 반면, 층층잔대 종자는 특별한 휴면 없이 대부분의 온도 조건에서 발아가 가능한 종자로 밝혀졌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어그로너미(Agronomy)' 2025년 12월 호에 게재됐습니다.
백두대간수목원은 이번 연구 결과는 꽃과 종자의 휴면 유형과 최적 발아 조건을 과학적으로 구명해 안정적인 종자 증식과 현지 외 보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규명 백두대간수목원장은 "국내 자생식물의 생태적 특성 이해를 높이고 서식지 보전과 복원 활용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현지 내·외 보전이 필요한 국내 자생식물 중 종자번식법 개발이 시급한 식물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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