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로이터]승객 140여 명을 태운 여객기가 한 승객이 설정한 와이파이 핫스폿 이름 때문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비상 착륙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 15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출발한 튀르키예 항공 비행기가 이날 오전 바르셀로나 엘프라트 공항에 비상 착륙했습니다.
당시 기내에는 승객 148명과 승무원 7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비상 착륙을 하게 된 건 다름 아닌, 와이파이 핫스폿 이름 때문이었습니다.
튀르키예 항공 관계자는 "승객 한 명이 기내 인터넷 접속 지점을 만들고 와이파이 핫스폿 이름을 폭탄 테러 위협이 포함된 방식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항공 전문 매체 심플플라잉(Simpleflying)에 따르면, 해당 항공기는 지중해 상공을 비행하던 중 승무원 한 명이 "나는 폭탄을 가지고 있다. 모두 죽을 것이다"라는 섬뜩한 내용의 와이파이 이름을 발견했습니다.
[로이터][로이터]해당 항공기에서 비상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스페인과 프랑스 전투기가 각각 1대씩 출격해 호위했습니다.
항공기가 안전하게 착륙한 뒤, 현장 대응팀은 기내를 점검하고 핫스폿 이름을 설정한 승객 파악에 나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스페인 민방위대와 경찰, 소방 당국 등 관계 기관이 출동했고, 활주로에 내려진 승객들의 수하물을 검사하기 위해 폭발물 탐지견도 투입됐습니다.
그러나 조사 결과 폭발물 등 위험 요소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엘프라트 공항은 폭발물 위협 사태 이후 정상적으로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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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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