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와 트럼프[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라엘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군사개입을 만류한 이유는 '다층 방공망' 허점 때문이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스라엘 일간 예루살렘포스트는 현지시간 18일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정권 공격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도록 네타냐후 총리가 유도했다"며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 가능성에 대비하지 못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강력히 시사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이란에서는 경제난 시위가 격화하면서 시민들이 '신정일치' 체제 비판에 나섰고, 이란 당국은 유혈진압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이란의 핵 개발을 저지하려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축출 작전에 나설 수 있단 관측이 제기됐고, 트럼프 대통령 또한 이란에 대한 군사 개입 가능성까지 시사한 바 있습니다.

다만, 네타냐후 총리는 다소 유보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4일,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며 "군사 공격 계획을 늦춰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예루살렘포스트는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군이 위협에 대처할 만큼 충분한 애로(Arrow) 요격 미사일 물량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느낀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과 미국이 지난 2024~2025년 자국을 노린 이란의 3차례에 걸친 공습을 요격미사일로 막아내는 데에만 최대 15억8천만 달러(우리 돈 2조3천억 원)를 썼으며, 요격미사일을 보충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했다고 짚었습니다.

다만 "이란의 탄도미사일 역량은 수십년 사이 가장 악화했다"며 "네타냐후는 이스라엘이 이란보다 빠르게 미사일을 생산하고 추가적인 미국 방공시스템까지 확보하겠다는 생각일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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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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