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실질심사 출석하는 황하나(안양=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마약 혐의로 수사선상에 오른 상태에서 해외로 도피했다가 체포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가 지난해 12월 26일 경기도 안양시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12.26 [공동취재] xanadu@yna.co.kr(안양=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마약 혐의로 수사선상에 오른 상태에서 해외로 도피했다가 체포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가 지난해 12월 26일 경기도 안양시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12.26 [공동취재] xanadu@yna.co.kr마약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가 재핀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황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황 씨는 2023년 7월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지인 A 씨와 B 씨 등 2명에게 필로폰을 투약해보라고 적극적으로 권유하면서 직접 주사를 놓아 투약시킨 혐의를 받습니다.
황 씨는 공범 중 1명에 대한 경찰 압수수색이 진행되자 이튿날 바로 태국으로 출국했고, 이후 이 사건으로 여권 무효화 및 적색 수배된 사실을 알면서도 귀국하지 않은 채 태국에서 캄보디아로 밀입국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피 생활을 이어오던 황 씨는 지난해 말 경찰에 자진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프놈펜 태초국제공항의 국적기 내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황 씨가 "유리한 진술을 해달라"며 A 씨 등을 접촉해 회유한 정황도 확인했습니다.
황 씨는 체포 직후 변호인을 통해 "황하나가 하지 않았다"는 공범 A 씨 등의 번복 진술서와 녹취록을 제출했으나, 검찰은 관련자 조사를 거쳐 번복 진술서상 내용이 모두 허위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공범 B 씨는 검찰에 "황 씨로부터 보복성 연락을 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황 씨는 "현장에 있었을 뿐 마약 투약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 씨가 마약 혐의로 구속된 건 이번이 3번째입니다.
앞서 필로폰을 세 차례 투약한 혐의 등으로 2019년에 구속기소됐다가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석방됐지만 2021년 집행유예 기간에 또다시 마약을 투약해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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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택(taxi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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