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베컴 부부(좌)와 브루클린 베컴 부부(우) [AP 연합뉴스 자료사진]데이비드 베컴 부부(좌)와 브루클린 베컴 부부(우)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영국의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패션 디자이너 빅토리아 베컴 부부의 장남 브루클린 베컴(26)이 사실상 가족과 절연을 선언하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브루클린은 자신의 부모가 '완벽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거짓된 정보를 언론에 흘리며 자신을 통제해 왔다고 폭로했습니다.

19일(현지시간) 브루클린은 SNS를 통해 "수년간 침묵을 지켜왔고 이 문제를 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다"면서 "부모님과 관계자들이 계속해서 언론을 이용해 거짓 정보를 퍼뜨려 진실을 밝힐 수밖에 없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부모가 자신의 아내와의 관계를 끊임없이 망치려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브루클린 베컴의 아내 니콜라 펠츠는 미국 배우이자 억만장자 사업가 넬슨 펠츠의 딸입니다.

두 사람은 2022년 결혼했는데, 니콜라가 결혼식 때 빅토리아가 만든 드레스를 입는 걸 거부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데이비드 베컴 부부와 계속된 불화설을 겪어 왔습니다.

지난해 6월 데이비드 베컴이 기사 작위를 받게 됐게 됐을 때도 브루클린 부부와의 불화설이 불거졌습니다.

브루클린 베컴은 "우리 가족은 홍보와 광고 계약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 '브랜드 베컴'이 항상 우선이다"라면서 "가족 간의 사랑은 소셜미디어에 얼마나 많은 게시물을 올리는지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아내가 저를 조종한다는 이야기는 완전히 틀렸다. 저는 인생 대부분을 부모님께 조종당하며 살았다"면서 "어릴 때부터 심한 불안감에 시달렸다. 가족에게서 떨어진 뒤 처음으로 불안감이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가족과 화해하고 싶지 않다. 인생 처음으로 나 자신을 위해 싸운다"고 말하며 사실상 가족과의 절연을 선언했습니다.

영국 언론은 브루클린 베컴의 폭로를 신문 1면에 싣는 등 이들의 불화설에 주목했습니다.

BBC와 가디언 등은 데이비드 베컴 부부에게 입장을 요청했으나 공식적인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박지운(zwoonie@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