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가족 6명 찾는 파키스탄인[AP=연합뉴스 제공][AP=연합뉴스 제공]


최근 파키스탄 쇼핑 상가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27명이 숨진 가운데, 현지 경찰은 실종자 57명도 대부분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했습니다.

지난 17일 오후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 카라치에 있는 4층짜리 쇼핑 상가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로이터통신은 이날까지 소방관 1명을 포함해 27명이 숨지고, 57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실종자 대부분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구조대원들이 잔해 속에서 시신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쇼핑 상가가 폐점할 시간쯤 화재가 발생해, 출구 16개 중 13개가 잠겨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때문에 건물 안에 있던 희생자들이 제때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구조 당국은 쇼핑 상가의 30%가량이 무너졌다며, 중장비를 투입해 잔해를 제거한 뒤 실종자들을 계속 수색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상가 1층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상가에는 상점 1,200곳이 입점해 있었고, 의류와 플라스틱 등 가연성 물품이 많아 불길이 빠르게 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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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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