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에서 기자회견하는 트럼프 대통령[A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A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대미 투자금을 알래스카 천연가스 개발 사업에 활용할 것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우리 정부는 "논의된 바 없는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연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대대적인 알래스카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한국, 일본과 (무역) 합의를 타결하면서 전례 없는 수준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1월 한미 정부가 합의한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 중 2,000억 달러의 일부를 알래스카 천연가스 개발 사업에 활용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같은 발언에 대해 산업통상부 관계자는 "대미 투자금을 어디에 투자할지 정해지지 않았고, 양국이 향후 논의할 문제"라며, 특히 알래스카 천연가스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양국이 논의한 바 없고 미국 측의 요청이 있지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알래스카 천연가스 개발 사업 투자는 '상업적 합리성' 유무가 대원칙"이라며, "아직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상업적 합리성을 판단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알래스카 가스관 사업은 하이 리스크 사업"이라며 "상업적 합리성은 현금 흐름이 창출될 수 있는 프로젝트에 한정되기에 우리 기준에서 참여하기 쉽지 않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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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림(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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