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14세 교황[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바티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가자지구 평화위원회 참여를 요청받았다고 이탈리아 안사통신이 현지시간 21일 보도했습니다.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추기경)은 레오 14세 교황이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파롤린 국무원장은 “우리가 무엇을 할지 평가하고 검토하는 중”이라며 “이탈리아도 참여 여부를 숙고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가자지구 종전과 재건이 마무리될 때까지 해당 지역을 통치할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평화위원회를 구성하고, 직접 의장을 맡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조직의 역할을 가자지구를 넘어 다른 지역 현안으로 확대해 유엔을 대체하는 국제기구로 발전시키길 원한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초청한 약 60개국 가운데 벨라루스와 헝가리, 이집트 등 10여 개국 정상은 참여를 결정했습니다.
반면 프랑스와 영국 등 일부 유럽 국가는 참여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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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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