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택배 기사와 그가 납치한 반려묘 '노라'[페이스북 캡처][페이스북 캡처]


영국의 한 아마존 택배기사가 배달을 하러 온 주택에서, 갑자기 반려묘를 데려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현지시간 19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건은 잉글랜드 웨스트요크셔주 엘랜드 지역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습니다.

영상에는 형광 안전조끼를 입은 택배기사가 현관 앞에 서 있다가 고양이를 들어 올리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그는 택배를 내려놓은 뒤 고양이를 안고 차량 쪽으로 이동했고, 이후 화면에서 사라졌습니다.

이 고양이는 ‘노라’라는 이름의 반려묘로, 사건 이후 현재까지 집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노라가 심장 잡음을 앓고 있어 약을 먹어야 하는 상태라며 걱정을 호소했습니다.

주인 칼 크라우더 씨는 딸을 위해 한 의류 브랜드에서 주문한 택배를 기다리던 상황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다 노라가 보이지 않자 현관 CCTV를 확인했고, 그 과정에서 택배기사가 고양이를 데려가는 장면을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크라우더 씨는 “처음 영상을 봤을 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충격이었다"며 "반려동물은 돈으로 가치를 매길 수 없는 존재"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해당 영상을 아마존과 웨스트요크셔 경찰에 전달했습니다.

아마존 측은 사건을 인지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며, 피해 가족 및 경찰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의 택배기사는 아마존 본사가 아닌 외부 배송업체 소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웨스트요크셔 경찰은 반려묘 절도 혐의로 사건을 접수했으며, 관련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도 가정집에 배달을 온 택배 기사가 마당에 있던 그 집 반려묘를 납치한 뒤 잠적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뉴욕포스트][뉴욕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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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hye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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