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과 관련해 "당 대표가 먼저 제안하지 않고서는 지방선거 전에 시간상 불가능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햇다"며 "사과할 각오로 제안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23일) 충북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러 가지 불가피성과 또 물리적 한계 등으로 사전에 충분히 공유해 드리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송구스럽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이어 "그러나 꼭 가야 할 길이라고 저는 생각한다"며 "언젠가 누군가는 테이프를 끊어야 하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정 대표는 합당 결정 방식에 대해선 "과정과 최종 종착지는 모두 당원들의 토론과 당원들의 뜻에 따라 결정이 될 것"이라며 "전당원 투표에서 가결되면 가는 것이고 부결되면 멈추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당심과 민심에 바다에 몸을 던졌다"며 "당원들의 집단 지성으로 이 문제를 잘 풀어갔으면 좋겠습니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또, "싸우지 않고 이기는 길, 싸울 필요가 없는 싸움은 피하고 같은 편끼리 싸우지 않고 오히려 같이 힘을 합쳐 싸우는 것이 승리의 길이 아니냐"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은 전당원 토론과 전당원 투표를 거친 뒤 최종적으로 3월 중순까지는 합당 여부 등 구상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정 대표는 이날 국가대표선수촌을 찾아 동계올림픽 출전을 앞둔 선수들을 응원하고, 충북 지역 현안과 코스피 상승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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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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