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발트해 순찰을 위해 Tu-22M3가 이륙하는 모습[로이터=연합뉴스 제공][로이터=연합뉴스 제공]러시아는 스티브 위트코프 등 미국 특사단이 모스크바에 도착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시작한 직후 전략폭격기가 발트해 상공을 순찰 비행했다는 발표를 내놨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현지시간 22일 텔레그램을 통해 투폴레프(Tu)-22M3 장거리 전략폭격기가 발트해의 중립 수역에서 앞서 예정됐던 순찰 임무를 수행했다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전략폭격기들이 수호이(Su)-35S와 Su-30SM 전투기들의 호위를 받으며 발트해 상공을 5시간 넘게 비행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로이터는 러시아군의 이번 발트해 순찰 비행은 무력 과시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의 발표는 이날 푸틴 대통령과 미국 특사단의 회담이 시작된 지 몇 분 뒤 나왔습니다.
러시아는 정기적으로 군사력 과시를 위해 전략폭격기를 띄워 순찰을 해 왔습니다.
전날에도 Tu-95MS 전략폭격기가 동해(러시아는 일본해로 표기) 중립 수역 상공을 11시간 이상 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이날 발트해 순찰 비행에 동원된 Tu-22M3 전략폭격기를 그간 우크라이나 도시와 군사 목표물, 에너지 시설 등을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하는 데 사용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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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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