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크렘린궁과 성바실리성당[A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A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러시아가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참여하는 안보 분야 3자 실무 협상을 앞두고 우크라이나군이 돈바스(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에서 철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지 시간 23일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군은 돈바스 영토에서 떠나야 한다. 그곳에서 철수해야 한다. 이는 아주 중요한 조건"이라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을 위해 러시아가 제시했던 핵심 조건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의 돈바스 철군을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입니다.

미국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종전 협상을 중재하고 있지만 영토 문제 등 쟁점이 쉽게 해결되지 않은 탓에 아직 실질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날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는 러시아, 미국, 우크라이나 대표 간 3자 안보 실무 협상이 열립니다. 협상에선 영토 문제도 다룰 예정입니다.

러시아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위원회에 미국 내 동결자산 중 10억 달러(약 1조 4,676억원)를 배분할 계획과 관련해 페스코프 대변인은 미국 내 러시아 자산의 전체 규모는 공개할 수 없다면서도 "50억 달러(약 7조 3,380억원)에 약간 못 미친다"고 했습니다.

그는 동결 자금이 평화위원회 외에도 전투로 피해를 본 지역의 재건에 사용될 수 있다면서 "돈바스 영토들도 실제로 전투로 상당한 고통을 당했다"며 돈바스 재건에도 투입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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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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