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월드레코드 제공][기네스월드레코드 제공]


두 다리를 잃은 미국 참전용사가 휠체어를 타고 245km를 달려 세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현지시간 22일 기네스월드레코드에 따르면, 이번 기록의 주인공은 미국 해병대 참전 용사 마이클 이건입니다.

그는 지난해 11월 10일 미 텍사스주의 모건스 원더랜드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24시간 동안 휠체어로 가장 멀리 이동한 기록'에 도전했습니다.

마이클은 코스를 720바퀴 돌아, 하루 만에 245.2km를 이동해 2007년 포르투갈의 마이로 트린다데이 보유했던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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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운동선수이자 피트니스 코치로 활동 중인 그는 이번 도전을 미국 재향군인의 날(11월 11일)에 맞춰 계획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미군 병사를 추모하는 날입니다.

그는 자신과 비슷한 군 복무 경험을 가진 이들에게 자기 계발에 투자할 용기와 영감을 주기 위해 의미 있는 날에 쉽지 않은 목표를 설정했다는 설명입니다.

두 아이의 아버지인 마이클은 2012년 아프가니스탄 파병 중 두 다리를 잃었습니다.

이후 40회가 넘는 수술과 1년 이상의 재활 치료를 거쳐 2014년 1월 의병 제대한 뒤 코칭과 동기 부여에 대한 열정을 계기로 피트니스 코치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마이클은 "처음에는 달성 불가능한 기록이라고 생각했지만, 훈련에 매진하고 목표를 향해 노력한다면 해낼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열정을 쏟을 만한 일이나 언젠가는 해야겠다고 미뤄왔던 목표가 있다면, 스스로에게 책임을 지라"며 "오늘보다 더 좋은 때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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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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