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과학원 "한파로 난방·전열기 사용 증가…관리에 신경 써야"

영주서 산불로 번진 주택 화재[경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경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일주일 사이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 10건 중 4건이 비화(건축물 화재가 산림으로 옮겨 붙은 경우)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최근 일주일(1월 19일~1월 25일) 사이 발생한 산불 15건 중 57%인 9건(60%)이 영남지역에 집중됐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이들 산불 원인의 40%(6건)는 비화에서 비롯됐습니다.

이는 지난 10년 평균치 6.2%보다 6.5% 포인트 상승한 것입니다.

산림과학원은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산불 위험등급 '높음' 단계 돌입 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불씨 취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국가산불위험예보시스템의 예측 결과에 따르면 이날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산불 위험등급이 '다소 높음'으로 예측됐으며, 부산·울산·경남은 '높음' 단계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경북+경남 1월 강수량[국립산림과학원 제공][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올해 1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예년의 19.4%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특히 경북은 15.3%, 경남은 1.4% 수준으로 강수량이 극도로 적은 상태입니다.

전국 상대습도는 47.2%로 예년(55.5%)보다 8.3% 포인트 낮아졌으며, 올해 1월부터 동해안 지역에 발효됐던 건조특보가 내륙까지 확대됨에 따라 매우 건조한 지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오정학 산림재난예측분석과장은 "최근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건조한 상황이며, 매서운 한파로 난방 및 전열기 사용이 늘면서 건축물 화재가 급증하고 있다"며 "난방·전열기구 관리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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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파(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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