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김상현 대표 SNS 캡처][김상현 대표 SNS 캡처]


문재인 정부를 공개적으로 비판해 왔던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가 출시한 ‘멸공떡볶이’를 둘러싸고 원재료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제품을 홍보하며 국내산 재료 사용을 강조했지만, 일부 성분에 중국산이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 따르면 김 대표는 어제(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멸공떡볶이를 출시했다. 떡볶이로 계몽하자”는 글을 올리고, 떡볶이떡과 소스를 개당 5천 원에 판매하는 구매 링크를 함께 게시했습니다.

김 대표는 “기존 국대떡볶이와 맛은 같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번 신제품 포장에는 태극기와 성조기가 나란히 그려졌고, ‘한미동맹 강화’라는 문구도 담겼습니다.

또 포장지에는 ‘멸공이 애국이다. 공산당 아웃’이라는 표현과 함께 ‘100% 국내산 고춧가루 사용’을 강조하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그러나 제품 상세 페이지에 공개된 원재료 및 함량 정보를 보면 정제염이 중국산으로 표기돼 있고, 간장 분말에 사용된 탈지대두 일부 역시 중국산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국대떡볶이' 쇼핑몰 캡처][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국대떡볶이' 쇼핑몰 캡처]


이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 페이지 Q&A에는 지난 24일부터 “멸공 떡볶이인데 왜 중국산 재료를 쓰느냐”는 취지의 댓글이 잇따랐습니다.

일부 누리꾼은 “먹어서 없애자는 것이냐”, “옥수수 전분은 왜 러시아산이냐. 북중러 떡볶이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26일) SNS를 통해 해당 논란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김 대표는 “중국산 재료로 시비를 거는 존재들이 있는데, 100% 국산 고춧가루가 맞고 다량의 소금도 국산 정제염이 맞다”며 “중국산으로 표기된 재료는 국내산 조미료를 사용하는데, 그 업체가 만든 조미료 안의 일부 성분이 중국산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조미료는 저희가 직접 생산할 수도 없고, 바꾸면 맛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변경하지 못하고 있다”며 “아주 극소량”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혹시 맛있는 100% 국산 조미료가 있으면 소개해 달라”며 “떡볶이로 국민 계몽”이라는 표현도 다시 사용했습니다.

국대떡볶이 측도 “국내산 조미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해당 조미료에 포함된 일부 원료가 중국산으로 표기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과거 문재인 정부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을 ‘공산주의자’로 지칭하며 논란을 빚었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두고도 중국 공산당과 연관됐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가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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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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