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상품 비밀 창고[인천본부세관 제공][인천본부세관 제공]


1천200억원대 '위조 명품'을 국내에 유통한 일당이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인천본부세관은 관세법, 상표법,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위조 상품 유통 총책인 4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인천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같은 혐의로 30대 B씨 등 공범 3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A씨 등은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중국에서 밀반입한 명품 브랜드 위조 상품 7만7천여개를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직적인 유통 체계를 구축한 이들은 쇼핑몰과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문을 받은 뒤 중국에서 들여온 위조 상품을 국내 배송하거나 중국 현지에서 직배송하는 방식으로 범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챙긴 범죄수익 165억원으로 고가의 아파트와 호텔 2채, 스포츠카 등을 사들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세관은 총 80억원 상당의 이들 자산을 기소 전 추징보전으로 동결하고, 비밀 창고에 보관하던 위조 상품 5천여개도 압수했습니다.

특히 세관은 5억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은닉한 하드월렛을 함께 압수했는데, A씨 일당은 추징을 피하기 위해 하드월렛을 활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세관 당국이 하드월렛 내 가상자산을 압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수사팀은 주범 A씨가 구속된 이후에도 관계자들이 쇼핑몰 상호만 바꿔 계속 판매해온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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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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