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중앙은행 부총재로 임명된 토마스 지완도노 재무부 차관[AFP 연합뉴스 자료사진][AFP 연합뉴스 자료사진]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조카 토마스 지완도노(54) 재무부 차관이 중앙은행(BI) 부총재 자리에 올라 통화정책의 독립성 훼손 우려가 일고 있다고 AFP 통신 등 외신들이 현지시간 28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하원은 전날 본회의를 열어 토마스 재무부 차관의 중앙은행 부총재 임명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습니다.
사안 무스토파 하원 부의장은 "이 임명을 통해 통화정책을 강화하고 금융 안정성을 유지해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토마스 차관은 향후 대법원에서 공식 선서를 할 예정이지만, 정확한 날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지난주 프라보워 대통령은 토마스 차관을 포함해 중앙은행 부총재 후보 3명을 의회에 추천했습니다.
이후 대통령의 조카가 부총재를 맡으면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나오면서 루피아 가치가 사상 최저 수준인 달러당 1만 6,985루피아로 추락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이사회는 총재와 여러 명의 부총재로 구성되며, 기준금리 설정을 포함한 통화 정책을 결정합니다.
AFP 통신은 토마스 차관의 중앙은행 부총재 임명은 독립성 훼손 우려를 무시한 결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토마스 차관은 임명 후 취재진에게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규정한 법률은 매우 강력하다"라며 "그 독립성을 훼손하는 어떠한 것도 용납돼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토마스 차관은 프라보워 대통령 누나의 장남이며, 그의 아버지는 소에드라자드 지완도노 전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입니다.
그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국제대학원에서 국제경제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고, 홍콩에 있는 증권사에서 애널리스트로 일했습니다.
이후 프라보워 대통령의 동생이 회장인 인도네시아 대기업 아르사리 그룹에서 근무하다가 그린드라당의 재정 정책 위원장으로 일했으며 2024년 대선에서는 당시 후보인 외삼촌의 재정 정책을 설계했습니다.
그는 프라보워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이던 2024년 7월 조코 위도도 당시 대통령에 의해 재무부 차관으로 임명되면서 논란의 당사자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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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상(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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