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 지난 24일 중국 상하이 시장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왼쪽)와 훙바오 받은 상인[홍콩 성도일보 캡처=연합뉴스 제공][홍콩 성도일보 캡처=연합뉴스 제공]


중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H200의 첫 물량 수입을 승인했다고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 2명을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현지 시간 28일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이번 주 중국을 방문 중인 가운데 H200 칩 수십만개에 대한 중국 정부의 수입 승인이 이뤄졌습니다.

로이터는 해당 승인 물량이 40만개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이번 승인으로 중국이 엔비디아 칩 사용 자제를 권고했던 기존 입장에서 다소 선회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H200의 대중 수출을 금지하다 지난해 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따라 개별 심사를 거쳐 중국에 수출할 수 있도록 관련 규칙을 개정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세관에 H200 통관 금지를 지시하고 기업에도 구매 금지를 종용하는 등 사실상 수입 금지 조처를 해 중국 정부의 수입 승인 여부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이번 승인 소식은 황 CEO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를 앞두고 상하이와 선전 등을 차례로 방문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홍콩 매체 성도일보에 따르면 황 CEO는 지난 24일 상하이에서 엔비디아 지사를 방문하고 시장을 찾았습니다.

그는 밤과 탕후루를 구입하고 상인에게 사인과 훙바오(붉은색 봉투에 담아서 주는 세뱃돈)를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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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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