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국기와 석유 펌프를 겹쳐서 그린 벽화[카라카스 로이터=연합뉴스 제공][카라카스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미국 당국자들이 베네수엘라 에너지 부문에 대한 일부 제재를 해제하는 '일반 라이선스'를 조만간 발급하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베네수엘라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들에 대해 개별적으로 제재를 면제해주려던 이전 계획에서 방향을 튼 것이라고 로이터는 평가했습니다.

미국 정부에 개별 라이선스 신청이 대거 몰리면서 베네수엘라 투자 유치와 수출 확대를 신속하게 추진하려던 계획이 지연되고 있다고 2명의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석유회사 셰브론과 렙솔, 에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 등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의 다수 협력사와 고객사들은 최근 몇 주간 베네수엘라 석유 생산 및 수출 확대를 위한 개별 라이선스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이 이달 초 전격적인 기습 작전으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생포해 미국으로 압송한 뒤 베네수엘라 에너지 산업에 대한 제재를 완화할 것이라는 얘기가 미 당국자들 사이에서 나온 바 있습니다.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20억달러(약 2조8천억원) 규모의 석유 공급 계약과 1천억달러(약 142조원) 규모의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 재건 계획을 촉진하기 위해 미국 정부가 제재를 완화할 것이라고 미 당국자들이 말해왔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이 2018년 야당의 불참 속에 치른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뒤 2019년 베네수엘라의 전체 에너지 산업은 미국 정부의 제재 대상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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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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