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쫀쿠 재료 판매 글[스레드][스레드]두바이 쫀득 쿠키, 이른바 '두쫀쿠' 열풍으로 원재료 수급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를 노린 납품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경기도 수원에서 디저트 카페를 운영하는 A 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서 두쫀쿠 재료를 대량 납품한다는 글을 보고 최근 판매자에게 구매 문의를 남겼습니다.
판매자는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피스타치오와 카다이프, 마시멜로 등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다며 택배 박스 인증 사진까지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재료 가격이 급등해 부담이 크실 것을 안다"며 "품질과 가격 모두 최상급을 보장한다"고 홍보했습니다.
제시한 가격은 피스타치오 1kg당 4만 5천 원, 카다이프 1kg당 4만 8천 원, 마시멜로 1kg당 1만 5천 원 수준이었습니다.
현재 피스타치오가 시중에서 1kg당 12만 원대에 거래되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으로 낮은 가격입니다.
다만 최소 주문 조건이 붙었습니다.
피스타치오는 최소 20kg, 한 번에 90만 원어치 이상을 구매해야 출고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재료를 급하게 구해야 했던 A 씨는 피스타치오 20kg을 구매하기로 하고 판매자에게 90만 원을 송금했지만, 입금 직후 판매자는 A 씨를 차단한 뒤 연락을 끊고 잠적했습니다.
A 씨는 "거래 과정에서 판매자가 사업자등록증까지 보내 믿었지만 지금 보니 도용 가능성이 의심된다"며 "두쫀쿠 수급난에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사정을 노린 사기 같다"고 말했습니다.
A 씨는 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두바이 쫀득 쿠키 품절[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관련 게시글에는 여전히 자영업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SNS를 중심으로 두쫀쿠 주요 재료를 대량 납품한다는 글이 잇따르면서 추가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피스타치오 등 두쫀쿠의 주요 재료 시세가 급등한 상황에서 파격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시세보다 과도하게 저렴하다면 반드시 의심해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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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dohon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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