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록스타 브루스 스프링스틴[A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A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록계의 보스' 브루스 스프링스틴이 미니애폴리스에서 벌어진 이민 당국의 미국인 사살 사건을 규탄하는 신곡을 발표했습니다.
현지 시간 28일 공개된 스프링스틴의 신곡 제목은 '미니애폴리스의 거리'(Streets of Minneapolis)입니다.
스프링스틴은 신곡에서 직설적인 표현으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트럼프 왕'으로, 미니애폴리스에 파견된 이민 당국 요원들을, '트럼프의 사병', '연방정부의 깡패들'로 비유했습니다.
또한 스프링스틴은 르네 굿과 간호사 알렉스 프레티 사살에 대한 연방정부의 정당화 논리를 '더러운 거짓말'로 규정했습니다.
그는 "정당방위였다는 그들의 변명은 당신의 눈을 믿지 말라는 것"이라며 가사에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과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을 직접 거명했습니다.
밀러 부비서실장은 프레티를 '암살자'라고 표현했고, 놈 장관은 굿이 국내 테러 행위를 벌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스프링스틴은 "정의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밤하늘에 울려 퍼지고, 우리는 미니애폴리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며 현지에서 진행 중인 항의 시위에 대한 연대감도 표시했습니다.
특히 스프링스틴은 이 노래 후반부에 '이민세관단속국(ICE) OUT'이라는 시위 구호를 삽입하기도 했습니다.
스프링스틴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니애폴리스 시민들과 무고한 이민자 이웃들, 알렉스 프레티와 르네 굿에게 이 곡을 바친다"고 밝혔습니다.
스프링스틴은 수십년간 미국 사회의 그늘을 소재로 한 노래들을 발표해 '가장 미국적인 로커'라는 평가를 받는 싱어송라이터입니다.
지난해 영국 공연에선 무대 위에 올라 "미국이 부패하고 무능하며, 반역적인 행정부의 손에 들어갔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스프링스틴을 '과대 평가됐고, 한물간 로커'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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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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