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 관람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다음 달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서 열리는 '슈퍼볼'에 단속 요원을 배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현지 시간 28일 보도했습니다.

민주당 소속인 맷 마한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시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부로부터 슈퍼볼에 ICE 요원을 배치할 의사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이것이 단순히 수사(rhetoric)에 불과한 것인지는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슈퍼볼은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인 미국프로풋볼(NFL)의 챔피언 결정전입니다.

특히 올해는 11년 전 명승부를 펼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시애틀 시호크스의 재대결로 관심이 더욱 뜨거운 상황이다.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안전 요원을 배치하는 건 흔하지만, 이민자 단속을 전담하는 ICE 요원을 배치하는 건 이례적인 경우라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이에 트리시아 매클로플린 국토안보부(DHS) 차관보는 "월드컵을 포함한 다른 주요 스포츠 행사와 마찬가지로, 슈퍼볼이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지역 및 연방 파트너들과 협력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놨습니다.

최근 미니애폴리스에서 ICE 요원들의 총격에 미국 시민 2명이 잇달아 숨지면서 ICE의 과잉 단속에 대한 반발이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강은나래(rae@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