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주주총회(CG)[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TV 제공]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목해야 할 키워드로 상법 개정에 따른 정관 및 이사회 구조 재편, 주주제안의 질적 고도화와 기업의 방어 전략 구조화, 경영권 분쟁의 구조화와 주주가치 제고 압력 확대가 꼽혔습니다.

국내 의결권 자문사 아주기업경영연구소는 오늘(30일) 발간한 '2026년 정기 주주총회 프리뷰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연구소는 먼저 개정 상법 시행 일정과 제도 등 환경 변화를 고려할 때 다수 기업이 집중투표제 의무화,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 독립이사 제도 도입 등에 대응하기 위해 정관 개정과 이사회 구조 조정을 본격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특히 이사 및 감사위원 임기구조 조정, 후보군 관리 강화 등 선제적 대응 움직임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주주제안과 관련해서는 2025년 정기 주총을 기점으로 배당·자사주 중심의 재무적 요구를 넘어 정관 변경, 이사회 구성, 감사기구 개편 등 지배구조 전반으로 확대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어 올해도 이 같은 요구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여기에 지난달 발표된 스튜어드십 코드 내실화 방안에 따라 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 및 주주 관여 활동이 더 적극적일 것으로 봤습니다.

반면 기업은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해 이사 및 감사위원 임기 분산, 후보군 관리 강화, 주요 주주와의 전략적 소통 확대 등 구조적 대응 전략을 체계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연구소는 예상했습니다.

아울러 연구소는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최근 수년간 관련 공시 건수가 지속해 증가하며 주주총회 중심의 구조적 갈등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기준 경영권분쟁소송 관련 공시는 340건으로, 최근 5년 내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연구소는 만일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이사회 구성, 주주환원 정책,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일부 사례의 경우 경영권 분쟁이 배당 확대, 자사주 소각, 지배구조 개선 등 주주 친화 정책 강화로 이어지며 기업가치 제고 계기로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김남은 아주기업경영연구소 본부장은 "2026년 정기 주총에서는 개정 상법 대응을 위한 정관 개정과 함께 주주제안 및 집중투표 요구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대응한 기업의 방어 전략과 기관투자자의 관여 활동이 더욱 강화하면서 주총을 둘러싼 전략적 경쟁이 한층 심화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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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준(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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