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한국기업평가가 오늘(30일) SK하이닉스의 기업신용등급을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했습니다.

한국기업평가가 SK하이닉스에 부여한 신용등급 중 역대 가장 높은 등급이며, 2018년 이후 8년 만에 이뤄진 신용등급 상향입니다.

한국기업평가는 "AI 서버 투자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업계 최고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확대되는 HBM 시장을 선점하며 높은 수준의 마진을 향유하고 있다"며 "HBM 주요 고객과의 연간 단위 계약에 기반한 선판매-후생산 사업구조가 실적 변동성을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2조8,267억원, 영업이익은 19조1,696억원으로 각각 66.1%, 137.2%씩 증가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전체로는 매출 97조1,466억원과 영업이익 47조2,06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한국기업평가는 올해도 SK하이닉스가 HBM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봤습니다.

이들은 "엔비디아와 연간 공급계약을 통해 올해 HBM 공급물량과 가격을 확정한 가운데 HBM4에서도 고객 수요의 과반 이상을 확보하는 등 주도적인 공급 지위를 견지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또 서버 증설 수요 폭증으로 일반 D램과 낸드를 중심으로 수급 여건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봤습니다.

한국기업평가는 "메모리 제품 전반의 공급 부족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신규 팹 구축 등으로 연간 설비투자(CAPEX) 규모가 2024년 대비 상당 폭 확대되겠지만 견조한 영업현금 창출력으로 자금 소요를 원활히 충당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SK하이닉스 주가는 나흘째 올라 오늘 사상 처음으로 90만원대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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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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