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서행하는 차량[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2주간 이어진 장기 한파는 누그러졌지만 2일 오전까지 내륙 곳곳에 많은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한반도 북쪽에서 발달하는 기압골이 밤사이 통과하면서 일부 지역에는 폭설이 예상됩니다.

눈은 1일 밤 수도권과 강원에서 시작해 2일 새벽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 적설은 강원 내륙에 최대 5~10㎝ (많은 곳은 15㎝), 서울과 인천 경기는 3~10㎝입니다.

충청 3~8㎝, 전북과 경북 북서부, 경남 서부 2~7㎝, 그 밖의 영남 내륙은 1~3㎝의 눈이 예상됩니다.

이번 눈은 짧은 시간에 강하게 쏟아지겠습니다.

기상청은 한반도 북쪽 기압골에 동반된 차고 건조한 공기와 남서쪽에서 불어오는 온화한 공기가 강하게 충돌하면서 눈구름이 급격히 발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은 1일 밤에서 내일 새벽 시간당 최대 5㎝, 충청과 호남은 새벽에서 아침 사이, 영남권은 아침에 시간당 1~3㎝(많은 곳 5㎝) 눈이 집중되겠습니다.

강한고 많은 눈으로 곳곳에 대설특보가 내져질 것으로 보입니다.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겠고, 영하권 기온에 빙판길이 예상되는 만큼 출근길에는 미끄럼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눈이 내리면서 일부 내륙은 건조특보가 잠시 해제되겠지만, 산맥 영향으로 눈이 적게 내리는 동해안과 영남은 당분간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주 후반에는 대륙에서 한반도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또다시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주말(7~8일)에는 서울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기온 변동폭도 크게 나타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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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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