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눈축제에서 '위생논란'으로 철거된 상점[인스타그램 'eunyon.travel' 캡처][인스타그램 'eunyon.travel' 캡처]태백산 눈축제의 한 점포에서 어묵탕에 막걸리통을 넣는 위생 논란이 불거지자, 태백시가 철거 조치를 내렸습니다.
지난달 31일 한 SNS에는 이날 개막한 2026 태백산 눈축제에서 "한 상점이 손님용 어묵 국물에 플라스틱 막걸리병을 넣는 모습을 봤다"는 내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게시자 A씨는 당시 축제를 즐기다 몸을 녹일 겸 들어간 점포에서 사건을 목격했다고 전했습니다.
A씨는 "한 손님이 막걸리가 얼었다고 하니 사장님이 플라스틱 막걸리병을 그대로 어묵탕 솥에 푹 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심지어 5분 만에 2병이나 담그는 것을 목격"했다며 "방금까지 먹고 있던 국물인데, 도저히 더는 못 먹겠어서 그냥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점포 주인에게 항의도 했지만, 잠깐 넣은 거라 괜찮다는 식의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이 영상은 조회수 540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누리꾼들은 "플라스틱을 뜨거운 물에 넣는 것도 문제고, 막걸리병 자체도 더러울 것"이라며 위생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또 "지자체에서 기본 교육도 안 시키고 장사하는 건가", "상인관리를 잘 못한 태백시도 문제다"라며 태백시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이 영상에 태백산 눈축제를 주최·주관한 태백시문화재단이 "해당 영상과 태백시문화재단은 관련이 없다"는 댓글을 달아 누리꾼들의 비난은 더 커졌습니다.
태백시 조치에 의해 철거된 해당 점포[태백시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태백시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결국, 논란이 확산하자 태백시는 1일 공식 SNS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태백시는 해당 점포에 대한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영업중지와 시설철거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태백시는 남은 축제 기간 동안 축제장 전반에 대한 위생 점검과 관리 감독을 대폭 강화하여, 동일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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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jeons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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