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에서 가족과 만난 하비에르 타라소나(왼쪽 두 번째)[AFP 연합뉴스][AFP 연합뉴스]베네수엘라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에 맞서던 유명 인권 운동가가 4년여 만에 옥살이에서 풀려났다고 인권단체 포로페날이 현지시간 1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포로페날은 페이스북에 "비영리기구 푼다레데스를 이끌어 온 하비에르 타라소나가 2021년 7월 2일부터 당국의 자의적 판단으로 구금돼 있다가 자유를 되찾았다"라는 글과 함께 타라소나 가족사진을 올렸습니다.
반(反) 마두로 성향의 베네수엘라 언론 엘나시오날 보도를 보면 타라소나는 현지 인권 상황을 대변하는 상징적 인물로 꼽힙니다.
그는 국경 지대에 있는 친(親)정부 비정규 무장 단체들의 불법 행위를 주로 고발하던 중 석연찮은 이유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조직 범죄와 테러 등 혐의로 기소된 상황에서 공판이 잇따라 연기돼 변호사들은 "유죄 확정 전 사전 처벌"이라며 반발해 왔다고 엘나시오날은 전했습니다.
인권단체 포로페날은 다른 정치범들의 석방 모습을 담은 사진도 소셜미디어에 올렸습니다.
미군의 기습 공격으로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뉴욕으로 붙잡아간 이후 베네수엘라 국정을 책임 지는 델시 로드리게스(56) 임시 대통령은 야권 인사를 포괄하는 수감자들을 대규모로 사면하는 계획을 공론화하고 있습니다.
AP통신은 타라소나 석방이 로라 도구(62) 미국 대사대리 부임 직후 이뤄졌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니카라과와 온두라스 대사를 역임한 도구 대사대리는 7년 만에 카라카스에서 일하게 된 미국 외교관입니다.
미국은 2019년 도널드 트럼프 1기 정부 때 양국 관계 악화 속에 외교 관리를 모두 철수시켰고,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의 대통령 재선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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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섭(le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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