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제미니[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프랑스 IT업체 캡제미니가 미국 정부의 이민자 추적·단속에 협조한 미국 자회사를 매각하기로 했다고 AFP통신 등이 현지시간 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캡제미니는 임시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 '캡제미니 정부 설루션'(CGS) 매각 절차를 즉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캡제미니는 성명에서 "미국 연방기관과 계약에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법적 제약 때문에 일부 자회사 운영을 그룹 차원에서 적절히 통제할 수 없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CGS는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개인 신원조사·검증, 위치추적 등 여러 건의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 회사는 홈페이지에서 ICE의 추방 작전에 밀접하게 협력한다고 홍보하다가 최근 ICE의 이민자 단속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거세지자 삭제했습니다.
롤랑 레스퀴르 프랑스 재무장관은 지난달 27일 "자사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런 활동에 대해 재고할 것을 촉구한다"며 회사를 압박했습니다.
캡제미니 최고경영자(CEO) 아이만 에자트는 CGS가 지난해 12월 ICE와 맺은 계약의 내용을 최근에서야 알게 됐다며 미국 정부와 CGS의 협약에 따라 기밀 업무가 본사와 분리돼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캡제미니는 50여 개 나라에 직원 약 34만 명을 둔 글로벌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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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섭(le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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