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브랜드 데이서 GMC 신차 3종 공개[한국G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한국G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한국GM이 올 한 해 국내에서 약 50만대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잡았습니다.

미국의 고율 관세로 한국 시장 철수설이 촉발된 가운데 국내 사업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는 모양새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올해 국내 생산 목표량을 약 50만대로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생산량(46만 826대)보다 8.5% 많습니다.

한국GM이 올해 연간 생산량 50만대를 달성할 경우 2017년(51만 9,385대) 이후 9년 만에 50만대 고지를 밟게 됩니다.

한국GM이 미국의 고율 관세에도 생산량을 확대하는 것은 그만큼 대미 수출 차종의 수요가 견고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한국GM이 생산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작년 한 해 29만 6,658대 수출되면서 현대차·기아 차종을 제치고 최다 수출 모델에 올랐습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15만 568대로 5위였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두 모델은 미국 현지 수요가 커서 한국GM이 50만대를 생산해도 수요를 못 따라갈 것이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라면서 "작년에도 부분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이 없었다면 연간 생산 규모가 50만대에 육박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GM 본사는 최근 한국GM 측에 "풀 캐파(생산능력 최대치)에 맞춰 50만대를 전부 생산해달라"는 요청을 전달한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메리 바라 GM 회장은 작년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한국에서 생산되는 모델들은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고 GM의 수익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국GM은 지난해 12월 비즈니스 전략 콘퍼런스에서 공개한 중장기 사업 전략을 충실하게 이행해나갈 계획입니다.

또 한국 내 제품 업그레이드를 위해 3억달러를 투자하는 등 2028년 이후에도 생산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한편 한국GM이 미국 관세로 부담하는 비용은 국내 2위 완성차업체 기아와 비슷한 수준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미국 관세가 부과되기 시작한 작년 4월부터 12월까지 한국GM과 기아가 미국에 수출한 물량이 각각 29만 6,865대, 30만 2,336대로 엇비슷했기 때문입니다.

앞서 기아는 작년 미국 관세 여파로 영업이익이 3조930억원 감소했다면서 올해 관세 비용을 3조3천억원에서 3조5천억원 사이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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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림(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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