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극복하는 위대한 대한민국…부동산 투기 하나 못 잡겠나"

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 주재(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27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xyz@yna.co.kr(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27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xyz@yna.co.kr


연일 부동산 안정화 관련 고강도 SNS 메시지를 내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에는 "버티는 것보다 파는 것이, 일찍 파는 것이 늦게 파는 것보다 유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3일)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강남3구·한강벨트 중심으로 아파트 매물이 증가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상식적이고 번영하는 나라를 위해 망국적인 부동산 투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잡을 것"이라는 내용의 글도 올렸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 엄중한 내란조차 극복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위대한 대한민국인데, 명백한 부조리인 부동산 투기 하나 못 잡겠느냐"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다주택자 눈물 꺼낸 보수·경제언론…정부 부동산 정상화가 문제?'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한 뒤 "불로소득을 얻겠다는 다주택자의 눈물이 안타까운 분들께 묻는다. 높은 주거비용으로 결혼·출산을 포기하는 수백만 청년의 피눈물은 안 보이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돈이 마귀라더니, 설마 마귀에게 최소한의 양심마저 빼앗긴 것은 아닌가"라고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전에도 실패했으니 이번에도 실패할 것으로 기대하고 선동하시는 분들께 알려드린다"며 "당장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으면 사용할 수 있는 정책수단은 얼마든지 있다"고 단언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전에는 부동산이 유일한 투자수단이었지만, 이제는 대체투자수단이 생겼다. 객관적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며 "다음으로 국민이 변했다.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과거에는 투자수단으로 부동산이 압도적이었지만 이제 2위로 내려앉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국민이 선출한 권력이 달라졌다"며 "대한민국 최종권한을 가진 대통령으로서 빈말을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엄포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다주택자 눈물 안타까워 하며 부동산 투기 옹호하시는 여러분들, 맑은 정신으로 냉정하게 변한 현실을 직시하기 바란다"며 "협박이나 엄포가 아니라, 모두를 위해 필요하고 유용한 일이어서 권고드리는 것이다. 이번이 마지막 탈출기회"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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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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