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 바다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유튜브 캡처][유튜브 캡처]


바다에 고립된 가족을 구하기 위해 4시간을 헤엄친 13세 호주 소년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가족을 구한 그는 '초인'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현지시간 2일 호주 ABC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서호주 남쪽 지오그래프 만(Geographe Bay)에서 카약과 패들보드를 타며 휴가를 즐기던 일가족이 강한 바람에 해안 밖으로 떠밀려갔습니다.

이들은 타고 있던 카약의 노를 저어 돌아가려 했지만, 파도와 바람이 너무 강했습니다.

어머니와 3명의 자녀는 꼼짝 없이 바다에 고립됐습니다.

결국 첫째 아들은 가족을 위해 수영을 결심했습니다.

해안가를 향해 출발한 이 소년은 구명조끼까지 벗어 던지며 무려 4시간을 헤엄쳤습니다.

초인적인 힘으로 마침내 해안가에 도착했고, 구조 요청에 성공했습니다.

이 소년이 헤엄친 거리는 4킬로미터에 달했습니다.

구조당국은 곧장 헬리콥터를 동원한 수색에 나섰고, 해안가로부터 14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나머지 가족들을 발견했습니다.

이들은 패들보드에 매달려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당국은 "소년이 카약과 패들보드의 색을 자세히 묘사한 것이 구조 성공의 결정적 요인이었다"며 "덕분에 수색 한 시간 만에 가족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소년에게 "초인", "영웅"이라 칭하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가족이 휴가를 즐기던 죠그래페 만의 지도상 위치[구글맵 캡처][구글맵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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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jeons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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