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BS 제공][TVBS 제공]


최근 인도 뭄바이에서 길거리에 설치된 스피커가 쓰러지면서 3살 여아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지난달 28일 인도 매체 타임즈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달 26일 인도 뭄바이 비크롤리 웨스트의 한 마을에서 일어났습니다.

당시 마을에서는 인도 최대 국경일인 '공화국의 날' 행사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도로변에는 행사용 대형 스피커 두 대가 설치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행사 도중, 상인 사이야드 구란이 현장을 지나가다 두 스피커를 연결한 전선을 건드렸습니다.

전선이 당겨지며 스피커가 갑자기 쓰러졌고, 마침 옆을 지나가던 3살 3살 소녀 자흐비 솔카르가 이 스피커에 깔렸습니다.

전선을 건드린 구란은 잠시 뒤를 돌아보았을 뿐, 그대로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를 목격한 한 소년과 남성이 곧바로 달려와 병원으로 옮겼지만, 소녀는 병원 도착 전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CCTV 영상이 공개되며 주민들과 인도 누리꾼들은 분노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행사 주최 측이 공공장소에 설치된 무거운 음향 장비를 제대로 고정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현지 경찰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음향 장비는 예년처럼 높은 단상이 아닌, 지면에 직접 설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주최 측을 대상으로 스피커 설치 과정에서 필요한 허가를 받았는지, 안전 수칙을 준수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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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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