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AFP=연합뉴스 제공][AFP=연합뉴스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 관문을 넘은 연방정부 예산안에 서명하면서 나흘째 이어지던 부분적 정부 셧다운이 종료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3일 미 연방하원이 본회의에서 가결한 연방정부 예산안 패키지에 서명했습니다.

이날 확정된 총 1조 2천억 달러 규모 예산안 패키지는 국무부, 보건복지부 등 연방 기관을 현 2026회계연도가 끝나는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할 수 있는 5개의 예산법안과 국토안보부의 2주 임시 예산안입니다.

해당 예산안 패키지는 처리 시한 직전인 지난달 30일 상원에서 처리됐지만, 하원 의결 절차가 남아 있었기에 지난달 31일부터 일부 연방 기관의 셧다운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앞서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 단속 요원의 총격에 미국 시민 2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자 민주당은 이민 정책 개혁을 요구하며 국토안보부 예산을 통과시키지 않겠다며 기존 예산안에서 분리 처리할 것을 요구해왔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나머지 부처의 연간 예산안을 국토안보부의 2주짜리 임시 예산안과 함께 처리하기로 민주당과 합의했습니다.

이날 통과된 국토안보부 예산은 오는 13일까지 적용되는 2주짜리 임시 예산으로, 이후의 예산을 확보하려면 공화당과 민주당이 국토안보부 개혁 방안을 놓고 합의에 도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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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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