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가 공개한 엡스타인 파일[AP=연합뉴스 제공][AP=연합뉴스 제공]폴란드 정부가 미국의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러시아 정보당국의 연관성을 자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현지시간 3일 각료회의에서 법무부와 정보기관으로 조사팀을 구성하고, 필요하면 미국에 미공개 자료를 요청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투스크 총리는 "러시아 정보기관이 이 작업을 공동으로 꾸몄을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점은 폴란드 국가 안보에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또 폴란드 미성년자가 엡스타인의 소아성애 범죄조직에서 피해를 입었다는 증거가 발견되면 진상 규명과 피해 배상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인 엡스타인은 1994~2004년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있는 자기 소유 섬 등지에 유력 인사들을 초대해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과 성관계를 알선했습니다.
2019년 뉴욕의 구치소에서 사망했지만 정관계 성접대 리스트가 있다는 등 의혹이 끊이지 않았고, 최근에는 잇따른 문건 공개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등 유력 인사들과 관계가 계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러시아 공작설은 지난달 30일 미국 법무부가 추가로 공개한 수사 관련 문건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이름과 모스크바가 각각 수천 번씩 등장하며 불거졌습니다.
일각에서는 엡스타인이 젊은 러시아 여성들을 동원해 유력 인사들에게 성매매를 주선했다는 의혹과 함께 러시아 당국에 포섭된 간첩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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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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