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정책소통관 둘러보는 오세훈 서울시장(서울=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서울 중구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열린 '서울주택정책소통관 집들이 및 시민 소통의 날' 행사에서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2026.2.4 [연합뉴스 제공](서울=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서울 중구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열린 '서울주택정책소통관 집들이 및 시민 소통의 날' 행사에서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2026.2.4 [연합뉴스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비사업으로 약 8만7천가구를 공급할 수 있다면서 정부의 주택 공급대책 실효성을 거듭 비판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4일)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열린 서울주택정책소통관 개관 간담회에서 "서울시 목표는 2031년까지 (정비사업을 통해) 31만 가구 착공"이라며 "이 가운데 30%가 주택 순증 물량으로, 8만 7,000가구의 '없던 집'이 생긴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서울에 3만 2,000가구를 새로 공급한다고 했는데, 정비사업 순증 물량이 언뜻 계산해도 2.5배, 3배는 된다"고 했습니다.

또, "구축 사는 분들이 (정비사업으로 새로 생긴) 집으로 들어가고, 그 집으로 다른 분들이 들어가며 선순환의 주택 공급 생태계가 마련된다"면서, "정부가 엉뚱하게도 빈 땅에 새집을, 무리하게 물량을 확보해 발표해 놓고 주택공급 해결이라 하는 모습을 보니 통탄을 금치 못할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오 시장은 '시민들의 생각과는 엇박자가 나는 정책들의 홍수'라며 '중앙정부에 요청을 전달하고 촉구하는 역할을 석 달 이상 하고 있는데 묵묵부답'이라고 "정부가 주택문제 해결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내일(5일) 오전부터 개관하는 서울주택정책소통관은 전시 형식으로 주택정책을 집약적으로 안내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상시 청취하는 양방향 소통 거점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전시 공간은 미리내집, 신속통합기획, 모아주택·모아타운 순으로 구성되며, 서울시 캐릭터인 '해치와 친구들'을 따라가며 주거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보고 대화하듯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미리내집 코너에서는 가상현실(VR) 모델하우스 체험부터 청약 시뮬레이션,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신속통합기획과 모아주택·모아타운 코너에서는 시민들이 정책 결과를 직접 눈으로 보고 이해할 수 있게 돕는 사례 모형을 두고, 제도 개선도 건의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시는 주택정책소통관에서 매입 임대주택 사업설명회나 모아타운 정비사업 관계자 간담회 등 주택 관련 행사를 계속해서 개최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지현(ji@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