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4일) 밤 전화 통화로 양국 관계와 대만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중 정상 간 전화 통화는 지난해 11월 24일 이후 두 달여 만입니다.
시 주석은 통화에서 "나는 중미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며 "새해에도 당신과 함께 중미 관계라는 큰 배를 이끌고 풍랑을 헤쳐 나가며 안정적으로 전진해 더 많은 큰일과 좋은 일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말한 것은 반드시 지키고 행동은 반드시 결과로 옮기며 말한 것은 반드시 실천한다"며 "양측이 평등·존중·호혜의 태도로 서로 마주 보고 나아간다면 각자의 우려를 해결할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양측은 이미 달성한 합의에 따라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고 이견을 적절히 관리하며 실질적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며 "한 가지 일씩 차근차근히 해 나가며 신뢰를 쌓아 2026년을 미국과 중국이 상호존중·평화공존·협력상생의 해로 나아가는 해로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은 모두 위대한 국가이며 미중 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라고 말했습니다.
또 "나는 시진핑 주석과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시 주석을 매우 존중한다"며 "나와 시 주석의 지도 아래 미중 양국은 경제·무역 등 분야에서 좋은 상호작용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나는 중국의 성공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미국은 중국과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관계의 새로운 발전을 추진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두 정상은 대만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았습니다.
시 주석은 "대만 문제는 중미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대만은 중국의 영토로, 중국은 국가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반드시 수호할 것이고 대만이 분열되는 것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는 문제를 반드시 신중히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측의 대만 문제 관련 우려를 중시하고 있다"며 "중국과 소통을 유지하고 내 임기 동안 미중 관계를 더 양호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은 소개했습ㄴㅣ다.
시 주석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 앞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양국 간 협력 의지를 다지는 화상 회담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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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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