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금은방 강도살인 피의자 김성호[연합뉴스][연합뉴스]


부천 금은방 강도살인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김성호 씨가 훔친 장물을 매입한 금은방 업주 3명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오늘(5일) 업무상과실장물취득 혐의로 금은방 업주 60대 A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지난달 15일 확인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고 김 씨가 훔친 귀금속을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귀금속은 시가 약 1,900만 원 상당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결과 업주들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며 "조만간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강도살인과 강도예비 혐의로 이미 재판에 넘겨진 상태입니다.

김 씨는 지난달 15일 낮 12시 7분쯤 부천시 원미구의 한 금은방에서 50대 여성 업주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귀금속 40여 점(시가 2천만 원 상당)과 현금 20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범행 전날 서울과 인천의 금은방 2곳을 찾아가 범행 대상지를 물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그는 이번 범행으로 신상 공개가 결정됐으며, 경찰 조사에서 "빚이 많아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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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hye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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