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부 장쑤성 롄윈강의 태양광 시설[AFP 연합뉴스 자료사진][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태양광 1위 국가 중국에서 올해 새로 설치되는 태양광 설비 규모가 7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6일 중국 경제 매체 제일재경과 차이신 등에 따르면 왕보화 중국태양광산업협회 고문은 전날 열린 연례 세미나에서 올해 중국의 태양광 신규 설치 규모를 전년 대비 24~43% 감소한 약 180∼240GW(기가와트)로 제시했습니다.

이 예측치대로라면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중국의 태양광 신규 설치 증가세가 꺾이게 됩니다.

왕 고문은 "중국 태양광 산업의 발전 논리가 상당히 큰 전환을 겪을 수 있다"라면서 "규모·가격 위주의 경쟁에서 가치 경쟁으로의 전환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올해 신규 설치 감소는 일시적 조정으로 보이며 2027년에는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왕스장 중국 공업정보화부 전자정보사(司·국에 해당) 부국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중국의 태양광 산업은 현재 새로운 국면의 조정기에 있으며 산업의 구조적 수급 불일치 문제가 아직 해소되지 않아 기업 경영이 여전히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중국 태양광 발전 설비 규모가 올해 처음으로 석탄 발전을 추월할 것이란 관측도 나왔습니다.

중국전력기업연합회가 지난 2일 발표한 '2025∼2026년 전력 수급 분석·예측 보고서'를 통해 올해 말 석탄 발전설비 규모를 1,333GW로 예상한 가운데 중국 국가에너지국이 발표한 지난해 말 태양광 발전설비 규모는 1,200GW였습니다.

중국의 태양광 발전설비가 최근 3년간 연평균 270GW씩 증가해 온 것을 고려하면 태양광 발전설비가 올해 석탄을 뛰어넘게 된다는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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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상(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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