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 화물선 내 차량 화재[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제주에서 목포로 향하던 화물선에서 선내에 적재된 화물차에 불이 나 4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6일) 오후 5시 34분쯤 제주항 북쪽 약 17㎞ 해상에서 9,952톤(t)급 화물선 A호 선내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불로 선박에 있던 28명 가운데 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나머지 인원은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호는 오늘 오후 4시 50분 제주항을 출항해 목포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항해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선원들은 화재 발생 직후 자체 진화 작업을 벌이면서 선박을 제주항으로 돌렸습니다.
A호가 제주항에 입항하자 소방대원들이 선내로 진입해 본격적인 진화 작업에 나섰고, 오후 6시 47분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이후 신고 접수 약 1시간 40여 분 만인 오후 7시 16분쯤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이번 화재로 7.5톤 트럭 2대와 5톤 트럭 1대 등 화물차 3대가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호에는 당시 화물차 86대와 승용차 41대 등 모두 127대의 차량이 적재돼 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화재는 선박 내 화재경보기를 통해 처음 감지됐으며, 이후 선원 1명이 직접 화물칸으로 내려가 불이 난 사실을 확인한 뒤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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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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