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세계 최대 ICBM 이동식 발사대 생산업체에 차 부품 공급
북한, 벨라루스와 무역경제협조 의정서 조인(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과 벨라루스가 지난 8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무역경제협조공동위원회 제3차 회의를 열고 의정서를 조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2025.5.9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과 벨라루스가 지난 8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무역경제협조공동위원회 제3차 회의를 열고 의정서를 조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20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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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벨라루스가 지난해 육류 수천 톤과 자동차 부품을 주고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현지시간 6일 벨라루스가 지난해 12월 폴란드 기업의 도움을 받아 소고기 덩어리와 닭 다리, 고기 통조림 등 수십만 달러 상당의 육류 제품 수천 톤을 북한으로 선적했다는 벨라루스 독립 언론 제르칼로의 보도를 전했습니다.
제르칼로 취재진은 화물 상환증과 선적을 도운 폴란드 기업의 보증서를 근거로 이 사실을 확인했다고, NK뉴스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화물 상환증에 수취인은 '코리안 트레이딩 컴퍼니 송진'이라는 북한 기업으로, 2019년 러시아에 등록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소는 평양 정백동으로 등록됐는데, 이곳은 '퍼스트 오일', '코리아 을지봉 해운', '백마 해운' 등 제재 대상인 여러 북한 업체가 모여 있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육류 구매자는 재작년 12월 설립된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소재 '젠디아'라는 회사가 등재됐는데, 이 회사는 대금 결제만 도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북한은 미사일 발사대를 생산하는 벨라루스 기업에 자동차 부품을 공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안업체 댈러스 파크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최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용 이동식 발사대 제조업체로 꼽히는 벨라루스 트럭 제조사, 민스크 자동차 공장(MAZ)이 북한산 자동차 부품을 조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지 엔지니어가 MAZ의 위장 계열사에 고용돼 평양 소재 '조선경흥1무역회사'에서 정밀 조향 시스템, 전자 제어 모듈, 폴리우레탄 호스 등의 조달을 조율한 것으로, 댈러스 파크는 파악했습니다.
MAZ는 감시를 피하려고 중국 소재 위장 회사 '선양 레이먼드 산업'과 동시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다만, NK뉴스는 댈러스 파크 보고서 내용의 사실 여부를 독립적으로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대표적 동맹국인 벨라루스는 북한과 함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절대적으로 지지한 나라로, 최근 몇 년간 북한과 관계를 강화해 왔습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 행사장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을 만나 북한 방문을 제안했습니다.
이어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지난해 10월 벨라루스 민스크를 방문해 막심 리젠코프 벨라루스 외교장관과 무역을 포함한 여러 분야 협력 증진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박수주(sooju@yna.co.kr)
북한, 벨라루스와 무역경제협조 의정서 조인(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과 벨라루스가 지난 8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무역경제협조공동위원회 제3차 회의를 열고 의정서를 조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2025.5.9[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과 벨라루스가 지난 8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무역경제협조공동위원회 제3차 회의를 열고 의정서를 조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2025.5.9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북한과 벨라루스가 지난해 육류 수천 톤과 자동차 부품을 주고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현지시간 6일 벨라루스가 지난해 12월 폴란드 기업의 도움을 받아 소고기 덩어리와 닭 다리, 고기 통조림 등 수십만 달러 상당의 육류 제품 수천 톤을 북한으로 선적했다는 벨라루스 독립 언론 제르칼로의 보도를 전했습니다.
제르칼로 취재진은 화물 상환증과 선적을 도운 폴란드 기업의 보증서를 근거로 이 사실을 확인했다고, NK뉴스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화물 상환증에 수취인은 '코리안 트레이딩 컴퍼니 송진'이라는 북한 기업으로, 2019년 러시아에 등록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소는 평양 정백동으로 등록됐는데, 이곳은 '퍼스트 오일', '코리아 을지봉 해운', '백마 해운' 등 제재 대상인 여러 북한 업체가 모여 있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육류 구매자는 재작년 12월 설립된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소재 '젠디아'라는 회사가 등재됐는데, 이 회사는 대금 결제만 도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북한은 미사일 발사대를 생산하는 벨라루스 기업에 자동차 부품을 공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안업체 댈러스 파크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최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용 이동식 발사대 제조업체로 꼽히는 벨라루스 트럭 제조사, 민스크 자동차 공장(MAZ)이 북한산 자동차 부품을 조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지 엔지니어가 MAZ의 위장 계열사에 고용돼 평양 소재 '조선경흥1무역회사'에서 정밀 조향 시스템, 전자 제어 모듈, 폴리우레탄 호스 등의 조달을 조율한 것으로, 댈러스 파크는 파악했습니다.
MAZ는 감시를 피하려고 중국 소재 위장 회사 '선양 레이먼드 산업'과 동시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다만, NK뉴스는 댈러스 파크 보고서 내용의 사실 여부를 독립적으로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대표적 동맹국인 벨라루스는 북한과 함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절대적으로 지지한 나라로, 최근 몇 년간 북한과 관계를 강화해 왔습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 행사장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을 만나 북한 방문을 제안했습니다.
이어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지난해 10월 벨라루스 민스크를 방문해 막심 리젠코프 벨라루스 외교장관과 무역을 포함한 여러 분야 협력 증진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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