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000선 붕괴, 매도 사이드카 발동[연합뉴스 자료][연합뉴스 자료]금융당국이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기조에 발맞춰 주가 1천원 미만의 이른바 '동전주'를 상장폐지 요건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늘(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동전주 개수는 170개로, 전체 1,822개 종목의 약 10%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연초(1월 2일) 기준 178개에서 소폭 줄었지만, 지난 2024년 연초(123개)와 비교하면 2년여 만에 38.2% 늘어났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는 878.93에서 1,080.77까지 상승했는데, 동전주는 오히려 늘었습니다.
코스닥 지수가 지난 2024년 12월 9일 627.01로 최근 2년간 최저치를 기록했을 당시에는 동전주가 219개에 달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도 지난 6일 기준 56개 종목이 동전주로 분류됩니다.
이처럼 주가가 지폐 한 장에도 못 미치는 동전주는 변동성이 크고 상장폐지 위험이 높은 데다가, 작전 세력이나 우회상장 등에 악용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에 금융당국은 동전주를 상장 폐지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현재는 시가총액과 매출액 요건 등에 따라 상장폐지가 결정됩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난 5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미국 나스닥에서는 '페니스톡'(1달러 미만 종목)도 상장폐지 요건"이라며 "이를 과감하게 도입해 썩은 상품, 가짜상품을 확실히 정리하고 빈자리에 혁신적인 상품이 진열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말 엑스(X·옛 트위터)에 "(백화점(증권거래소)에서) 상품 정리부터 확실히 하고 좋은 신상품을 신속 도입해 고객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해, 관련 논의에 속도가 붙는 모습입니다.
나스닥의 경우 30거래일 연속 주가가 1달러 미만이면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합니다.
180일의 개선 기간 동안 10일 연속 1달러를 상회하면 상장을 유지할 수 있지만, 회복하지 못하면 상장폐지가 결정됩니다.
금융당국은 미국의 사례를 참고해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상황에 맞는 상장폐지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동전주 상장폐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빠르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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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준영(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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