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기자간담회[연합뉴스 자료][연합뉴스 자료]농림축산식품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농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설 성수품을 평시 대비 1.7배 수준인 17만t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오늘(9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정례 간담회에서 “설 성수품은 계획대로 차질 없이 공급하고, 주요 품목은 수급 동향을 매주 점검하는 한편 현장 점검도 병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수산물을 포함하면 16대 성수품 공급 물량은 27만t에 달합니다.
송 장관은 “대과 부족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는 사과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포도, 감귤, 배 등 수급에 여유가 있는 품목을 활용한 대체 과일 선물세트를 전년보다 두 배 확대해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계란 수급과 관련해서는 미국산 신선란 224만개를 시범 수입 중이며, 수급 불안이 심화할 경우 추가 물량을 신속히 들여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농산물 물가에 대해서는 “쌀과 사과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겨울 노지채소와 시설작물은 한파와 일조량 등 기상 여건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축산물 물가와 관련해서는 “가축전염병 발생과 사육 마릿수 감소 영향으로 전년보다 높은 수준”이라면서도 “계란 가격은 최근 할인지원과 수입 물량 확대 영향으로 하락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쌀값 상승세와 관련해 송 장관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5% 높은 수준이지만, 일본처럼 급등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소비자 부담과 생산자 수익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수급 관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격 급등 가능성에 대해서는 “필요할 경우 정부 보유 물량을 방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부동산 공급 대책과 연계해 거론된 경기 과천 경마장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마사회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경기도 내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며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와 함께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설탕부담금 도입 논의와 관련해서는 “국회에 발의된 법안은 가당음료에 한정된 것으로,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국내 농가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산 감자 수입 확대에 대해서도 “국내 감자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고려할 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송 장관은 지난달 K푸드 수출액이 8억3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고 밝히며, 최근 아랍에미리트와 싱가포르 방문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그는 “프리미엄 농산물과 김밥·떡볶이·라면 등 트렌디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며 “할랄 인증 한우의 중동 진출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올해 수출 지원 사업에 7,070억원을 투입하고, K푸드 수출 거점 재외공관 30곳을 지정해 수출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송 장관은 “설 명절을 맞아 물가와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농업·농촌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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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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