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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팔달구의 한 고시원에서 불이 나 2명이 중경상을 입고 1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9일 오전 11시 17분쯤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의 3층짜리 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고시원 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목격자 신고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이 불로 거주자인 60대 남성 A 씨가 전신 화상을 입는 등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건물 관계자인 또 다른 60대 남성 B 씨도 얼굴에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건물 안에 있던 9명은 옥상 등에 고립됐다가 구조됐고, 7명은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전 11시 26분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했습니다.

펌프차 등 장비 30여 대와 소방관 60여 명이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이어 소방은 오전 11시 32분쯤 큰 불길을 잡고 대응 단계를 해제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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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hye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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