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발하는 김진태 강원도지사(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9일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 통과 촉구를 위한 국회 상경 도민 결의대회에서 삭발하고 있다. 2026.2.9 hkmpooh@yna.co.kr(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9일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 통과 촉구를 위한 국회 상경 도민 결의대회에서 삭발하고 있다. 2026.2.9 hkmpooh@yna.co.kr


강원특별자치도 범국민추진협의회는 오늘(9일) 국회의사당 계단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 신속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결의대회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김시성 도의장 등을 비롯해, 주최측 추산 도민 3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직접 삭발을 하고 천막 농성에 돌입하며 강원특별법 통과를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광주·전남 통합 등 5극 중심의 통합특별법안이 2월 국회 심사대에 오른 반면,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은 17개월째 국회 행안위 문턱을 넘지 못한 채 소외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은 자치권 강화를 바탕으로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비전 구체화(19개), 주민 체감형 규제개선(15개), 특별자치도 자치권 강화(6개) 등 총 40개 입법 과제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3분의 2가 이미 정부 부처와 협의를 마친 상태입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에 특별자치도가 강원특별자치도만 있는 것이 아니다"며 "어제 3대 특별자치도 도지사들과 만나 힘을 보태기로 뜻을 모은 데다 도민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철규 의원은 "공공기관을 5극에 우선 배정하겠다는 방침은 결국 도에 배정돼야 할 공공기관을 배정받지 못한다는 의미"라며 "이번 결의대회는 대한민국 어디서든 동등하게 살아갈 권리를 달라는 도민의 절절한 호소"라고 말했습니다.

박정하 의원은 "남들처럼 20조 원을 달라는 것도, 큰 혜택을 달라는 것도 아니다"라며 "그동안 받지 못했던 몫을 돌려 달라는 정당한 요구"라며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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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예(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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