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리비아 해안경비대에 구조된 유럽행 이주민(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리비아 인근 해상에서 난민선이 전복돼 53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9일 로이터, AP,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유엔 국제이주기구(IOM)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6일 리비아 북부 주와라 바다에서 이주민 55명을 태운 고무보트가 전복됐다고 밝혔습니다.
IOM은 리비아 당국의 수색·구조 작전으로 나이지리아 여성 2명은 구조됐지만 나머지 53명은 숨지거나 실종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생존자 중 1명은 남편을 잃었고 다른 한명은 두 아이를 잃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생존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이 배는 아프리카 난민과 이주민을 태우고 지난 5일 밤 11시께 리비아에서 출발했으며 약 6시간쯤 지난 뒤부터 물이 차면서 전복됐습니다.
리비아는 2011년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 붕괴 이후 정국 혼란이 이어지면서 배를 타고 중부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가려는 아프리카·중동 난민의 주요 이동 경로가 됐습니다.
돈을 받고 난민의 유럽행을 알선하는 전문 업자들도 리비아의 혼란을 이용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AFP는 전했습니다.
난민선은 고무보트가 사용되는 경우도 있으며 대개 안전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고 수용 인원보다 많이 태우기 때문에 전복 사고가 잦습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비극적 사건이 또다시 발생한 것은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이동을 막고 난민 밀항업자 네트워크와 싸우기 위해 리비아를 포함해 협력국들과 공동 노력을 강화할 필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AFP에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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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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